아 정말 안전불감증 대박이네요.

감기인데 발열은 없지만 혹시나 불안해서 마스크 착용하고 어제 병원다녀왔습니다

의사선생님도 체온 지속해서 체크하라고 하더라구요

감기인거 같긴한데 혹시 모르니깐요.

 

저도 그냥 감기인거같은데 조금 불안한게 감기였는데 옮고나서도 그냥 감기가 아직 안나았구나 라고

생각하고 돌아다니다가 옮길까봐 더 불안해서 꼭 마스크 착용하는데요..

 

병원다녀온날 회사에 전화로 출근해도 괜찮은지 확인하고 출근했습니다.

마스크 보자마자 엄청 웃더라구요, 그래도 벗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스크쓰고 콜록거리면서 일하니깐 다른분들이 불안한지 직속상사에게 말씀드리고

퇴근하라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말씀 드렸더니 떨떠름하게 니가 그렇게 해야겠으면 그렇게 해라 라고 하더라구요.

남아있을까 하다가 다른분들이 계속 불안해 하시길래 퇴근했습니다.

 

방금전에는 지혼자 살겠다고 마스크쓰고있네랑 유난떨고있다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싼값도 아닌거 내돈주고 내가 쓰는데 자꾸 옆에서 뭐라고 하니깐 미치겠네요..

 

왜 사람들이 마스크를 사고도 눈치보느냐 안쓴다는건지 이해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