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회사에 제품창고가 큰게 있는데요.
창고안에서 몇일 전부터 계속 새소리가 나더군요.
그래서 어제 본격적으로 추적해보니 창고내부에 호이스트(크레인)가 있는데
거기 지지하는 H빔 안쪽에 어떻게 지었는지 집을 지어놓고 새끼를 낳았더라구요.
근데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제품창고에 들어가보니..
제품위에 새똥 천지더라구요.
그리고 자세히 보니 왠 새들이 여기저기서 두리번 거리고 있더군요
사진을 찍고 검색해보니 딱새더라구요.
새끼라 그런지 도망도 안가구요.
일하다가 중간 중간 나가서 사진찍다가 살짝 만져도 도망을 안가더라구요.
너무 귀여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좀 전에는 지들끼리 장난치는 모습도 있어서 동영상도 찍었습니다.
뭐.. 어쩔수 없이 강제로 딱새들과 한동안 강제동거 하게 생겼네요.
새똥치우는게 좀 힘은 들겠지만 살면서 이런경험을 또 언제 해보겠습니까?
휴대폰으로 찍어서 엉망이지만 사진 올리니다.
모두 즐거운 오후 되세요. ^^
아.. 맨 아래 사진은 한마리가 날다가 떨어져서 못움직이길래 잠깐 사무실에 들어와서 한컷 찍고 다시 지들 무리로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