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까지 모유를 먹었어요.
밤중수유도 많이 했고요.
아이가 원채 까탈스러워서 모유를 물고 살았답니다.
위에 둥이 오빠들은 이가 가 문제없었기에 모유 먹여도 괜찮겠지 했어요.
돌부터 양치도 했었는데 어느날 앞니가 색이 이상해서 병원에 가보니 충치가 맞다고 해서 치룔 받았어요.
그때가 18개월이었고요.
너무 어려서 전싱마취는 할수없다 해서 국소마취로 했는데 그 뒤로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양치도 싫어하고 특히 앞닌 죽어도 안보여주고 닦기 정말 어려웠어요.
그래도 울어도 양치 열심히 했는데 그제부터 앞니쪽을 가르키며 아파야 아파야 하길래 어제 치과에 갔는데 역시나 엄청난 파워로 거부해서 엑스레이는 못 찍었고요
이가 나오는건지 충치인건지 확실하진 않은데 뽑아야할거 같다고 그래서 바로 뽑았어요.
뿌리가 얼마나 길던지...
정말 생니를 뽑은거죠.
뽑고보니 정말 썩어서 들어가 그렇다고 설명을 했어요.
저는 미국에 살아서 의사가 속사포처럼 쏟아낸 말을 이해하려니 힘들더라고요.
자세하게 물어보는게 어려워서 게다가 이 뽑고 아이가 많이 아파 일단 집으로 돌아왔는데  와서 점점 걱정이 되네요.
안에 뭘 넣어주는게 있다던데  이거 해주면 영구치에 지장없을까요?
영구치가 제일 걱정이에요.
뽑고나니 아프다 소리는 안하는데 있어야할 치아가 22개월인데 없으니....
유의사항은 뭐가 있을까요?
양치가 더더 전쟁이 될거 같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