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환자가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공문이네요. 저도 인천에 살고 동생도, 아버지도 온 가족이 인천에 삽니다.
동생이 급하게 보내준 사진 한장에 가슴이 철렁 하네요.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이 났네요. 환자분께서 돌아가신 것은 진심으로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지만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다행이란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마계인천 이라고 하지만 이번만큼은 인천시의 대처에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 새벽에 몰래 환자를 이송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 통보가 되었다면
이런 순서로 조치가 되었겠죠. 이렇게 발생경위와 사망 시점과 원인. 그 이후 이송하셨던 소방관 분들의 조치까지 시간대 별로 공지를 해 주시니
훨씬 믿음이 가네요.
-추가
공문에 환자의 이름(나이), 소방관 분들과 역학 조사원의 자세한 정보가 들어있어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죄송)
글로 설명을 하자면 신고가 들어온 시간대 별로 어떤 조치가 취해져있는지 자세하게 기록이 되어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