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서 내릴려고 문앞에 대기 중인데 갑자기 뒤에서있던 사람이 기침을....콜록 콜록...
내리면서 뒤돌아 보니까 손에는 휴지가 들려있고...걸어가면서 계속 훌쩍 훌쩍 콜록 콜록...
잔기침이 아니라...왜 있잖아요...감기 걸리면 콜록 콜록 거리는거...
그 사람 기침을 제 목덜미에 아주 그냥 대놓고...깊은 숨바람과 함께 기침을....
요즘같이 뒤숭숭한 시기에..좀 눈치 껏 아래로 숙여서라도 기침을 하던가....
고개라도 좀 돌려서 하시든가....
찜찜해서 집에와서 손부터 일단 30초이상 씻고 샤워할때 비누칠 벅벅하고
머리도 감았어요...ㅜ.ㅠ
제가 민감한건가요? 그분 그냥 감기 일 수 도 있지만....사실은...모르는거잖아요.ㅜ.ㅜ
최소한 손으로라도 가리고 해주시던지...진짜....
뭐..아픈게 죄일순 없는거지만...ㅜ.ㅠ
다들 조심들 하시고....혹...아프신 분들도 얼른 쾌차하시길 빕니다..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