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년동안 새벽별보며 등교하고 자정넘어서야 하교하면서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해왔는데... 이제 내일이면 노력의 윤곽이 보이겠네요...
솔직히 말해서 떨립니다. 그래도 모의고사 보면 등급 어느정도는 나왔는데 그동안은 그걸 믿지 못했어요. 정말로 내가 잘하는건가. 그저 운이 좋아서 이런등급이 나온게 아닐까. 한달에 학원에 돈 몇백만원씩 내고 다니는 애들을 내가 이길수 있는걸까. 나중에 재수생 붙으면 그냥 이도저도 아닌 우물안 개구리 신세만 되는거 아닐지.... 내일 시험은 한번 결과를 믿어 볼려구요. 그래도 수능이랑 가장 비슷한 시험중 하나니까.... 나도 열심히 했으니까... 생각 없이 글쓰다보니 글이 두서없어 졌네요 그냥 나름 열심히 했다는 미개한 고삼하나 응원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