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건 일어났을 때 ㅇㅅ를 보고 '여자ㅇㅂ'라고들 하실때
"그래도 ㅇㅂ는 심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아무리 잘못을 했다고 해도 온갖 고인모욕에 더러운 댓글들 넘쳐나는 ㅇㅂ는 심했다 생각 했거든요.
물론 이생각은 얼마 못가서 "그럴만도 했구만 ㅉㅉ"으로 바뀌었죠
프로눈팅러 답게 주작의 주작들이 일어나는 현장을 눈팅만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러다가 몇일전에 많이들 보셨을 민주주의 못잃어! 댓글을 봤는데요
(요거)
솔직히 처음에는 카페 망한거랑 민주주의가 뭔상관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엄청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
그... 한편으론 여기에 무슨 해학의 요소가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저격당하는 ㅇㅅ상황에 대한 해학?)
지금 메르스겔에서 하는짓들도 그렇고 저번에 sbs에서 그 노래가 나온걸가지고 웃던 모습도 그렇고 진보코스프레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자기한테 득이 되면 똥이든 오줌이든 안가리고 받아들이는 걸 보면 ㅇㅂ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의식의 흐름 따라 생각하다가 ㅇㅅ가 무섭다고 생각하게된 결론은 무엇이냐 하면...
윗 댓글에서 '민주주의 못잃어'에서의 '민주주의' 이게 ㅇㅂ의 '민주화'버튼과 다를게 뭘까요?
이젠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