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이 정식 취임하게 됐음을 알렸다.
지난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 레알은 새 감독 선임에 나섰고 그의 후임으로 바로 지목된 감독은 스페인 국적의 베니테스였다. 발렌시아, 리버풀, 인터 밀란, 첼시 등 빅클럽을 맡았던 베니테스 감독은 2004/2005시즌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2/2013시즌 첼시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토너먼트의 강자로 불렸다. 특히 발렌시아 감독 시절 두 번의 라리가 우승 경험과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 우승 경험이 있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안첼로티 감독의 사임 발표 기자회견서 기자회견서 "차기 감독은 다음주에 선정할 것"이라며 "다음 감독이 스페인어를 잘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해 베니테스 선임을 예고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달 28일 베니테스는 나폴리 감독직에서 사임하며 레알행이 유력시 됐다.
한편, 베니테스는 현지시간 오후 1시,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레알에서의 공식 일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