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내 가수라곤 듣는 사람은 아이유와 김광석 두 사람의 노래밖에 없다.
국내 노래보단 외국 곡을 더 많이 들어서 비교집단이 좁아서일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꽂힌 목소리, 라기보단 감성?이 닮은 거 같다.
정말 둘은 아무 연관도 없고, 세대도 다르고, 성별도 다르고 모두 다 다른데,
밝은 노래 말고, 특히 감정 잡힌 슬픈 노래를 들으면, 둘 다 찌르는 곳이 비슷한 거 같다.
베스트에 첫 이별 그날 밤을 듣다보니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예전 도쿄레전드인가, 아이유가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부를 때는, 정말 아~~~무 공통점도 없는데,
정말 단! 하나의! 공통점도 없는데, 왜 그를까...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객과적인 이유는 단 하나도 찾을 수 없는데, 들을 때마다 느낌은 비슷하다고 말하는데,
왜일까...
정말 노래란 게 듣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인가보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비슷한 곳을 건드린다고 느껴진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