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전체적으로 대회가 굉장히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인상적인 것은 다른 대회들과 비교해서 경찰이나 군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군인이나 경찰을 많이 배치하지 않고도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안전을 위해 군경 인력을 더 투입해달라는 요구가 아니라 의아함이었다.
관련해 성백유 대회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어제 만해도 올림픽 파크와 메달 플라자에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왔다. 굉장히 놀랄만한 소식이다. 외부 관람객들은 물론 각 경기장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고 있다"고 말한 뒤 "그러나 아직까지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보안을 위한 군인이나 경찰이 많이 안 보인다고 했는데, 사실"이라면서 다른 대회에 비해서 군경의 인원비율은 높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 대신 실질적으로 외국인 관람객이나 외국 기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봉사자나 지원인력은 많은 편이다.
성 대변인은 "한국은 치안이 잘 유지되는 나라다. 전 세계 많은 도시와 나라를 가봤지만 한국처럼 안전한 곳이 없다. 밤에 혼자 움직여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면서 "한국은 질서를 잘 지키는 나라다. 그래서 여러모로 순조롭게 대회가 진행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