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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대한 짧은 생각.... 유행은 돌고 돌아 다시 온다.
게시물ID : economy_126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돈도라
추천 : 4
조회수 : 77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03 14:31:43
한 몇일 롤러코스터로 흐르는 시장... 재미 있내요.... 그 와중에 제 돈은 없어졌지만....
 
첫번째.. 시장이 더 오를꺼냐, 어떨꺼냐??
 
내 생각... 저도 몰라요...
싼 기업들 좋은 기업들 사서 보유하는거 밖에는...
 
다만 생각해볼 수 있는 것..
원자재가격 하락, 환율은 1000 초중반에 있는 것이 1100원대 이상 가 있다면...
 
똑깥은 물건을 만드는데.. 비용이 줄었내... 돈을 더 벌겠군
똑같은 물건을 똑같은 가격에 팔았는데... 앵... 원화로 환전하니.. 돈이 더 남자나... 더 벌었군...
 
시차반영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전부 한국기업들 어렵다고 하는데.. 막상 시간이 지날수록 실적들이 좋아진다면 주가는 더 가겠지요.
어느 분야에 따라 다르고, 수출은 별로 없고 내수만 있는 쪽인지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두번째... 화장품, 바이오  vs  자동차, 철강
 
주식시장에는 PER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내가 버는 돈 대비 몇배로 거래 되냐는 의미라고 교과서에 써놨지요. 이렇게 말하면 뭔 헛소리야
이러기 쉽습니다.
 
좀 더 풀이 해보면...
 
상가하나 있는데... 연 임대수익이 1000만원이 나옵니다. PER은 이 상가가 임대 수익대비 얼마에 거래되는지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 수치는 내 돈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A , B 가 있는데
 
똑같이 1천만원 임대수익인데 A PER이 5라면 5천만원에 거래된다는 의미. B는 PER이 10이라면 1억에 거래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PER 5에 산다는 것은 내 투자한돈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5년 (1000만원 * 5 = 5천만원 투자금).
PER 10에 산다는 것은 회수하는데 10년이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화장품 바이오 40~ 50. 심지어 어제 제가 산 기업은 PER 100짜리를 사봤습니다.
말이 안된다는거 저도 알지만 너무 사고 싶었어요.... 아이템이 단백질 효소 등 만드는거라.. 그냥 혹 했거든요
 
제가 PE 100에 산거는 제가 죽을때 까지 회수할 수 없을 정도의 가격에 산거죠.
 
즉... 그만큼 과열권에 있는 겁니다. 이 쪽은...
 
반대로..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은 업종이 요새 자동차 철강입니다.
철강은... 제가 아무리 봐도 힘들어보이기는 하는데...
 
차는... 너무 싸더군요... 그리고 부품회사들도 싼것들이 너무 널려있습니다. 누구도 거 들떠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차와 부품주를 보면 몇년 전의 화장품 등의 내수주들이 생각납니다.
예전의 내수주들 전혀 거들떠 보지 않았습니다. 예전 차 화학 정유 였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때 생각해도 비젼이 없던 시절이었지요. 대한민국 인구가 늘지 않는다면.. 그냥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정도만 달려있는 것들이 내수주입니다. 성장성이 없지요. 그런데... 중국에 수출한다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생기면서... 회사들은 날아갑니다. 실제 내수주들을 아무도 쳐다 보지 않을때.. 이 회사들의 PER는 너무도 쌋고... 자동차나 이쪽들은 너무 비쌋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시장에서 역전이 되었내요
 
 
현/기 애들한테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주들은 단가인하 압박에 너무나도 혹독하게 트레이닝 받았습니다.
외국의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그룹, GM 등에서 우리나라 부품업체에 관심을 가지는 중소기업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기존에 현/기 에만 납품해야했던 부품주들이 다른 완성차 메이커들의 부품주가 되는 시기가 서서히 도래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완성차의 1차 벤더는 아직 힘듭니다. 글로벌 부품사들의 2차벤더 정도부터 시작하겠지요. 완성차들은 한꺼번에 절대 물량 안줍니다. 초기 물량을 가지고 품질과 납기능력을 테스트 하고, 괜찮으면 늘려주는 식입니다. (it는 괜찮다 싶으면 바로 물량주는 것이 차이입니다.)
 
어느 쪽이 더 맞을지는 모르지만....... 저는 외국 완성차와 거래를 시작하는 자동차 부품주들이 좋은 시점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적정한 가격이 올때가지 기다리다가 오면 사고, 아니면 안사고 매달 나누어서도 사보고 기다리는거지요.
 
 
 
요새 거래많이 되는 화장품 주들 PE 40에 산다면... 회수하는데 40년 걸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약간 산수적인건데.... 40에 거래된다는 것은 그 회사 앞으로 성장을 더 해서 지금 이 가치를 정당화 할 수 있어야한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장기 투자하는 사람 없겠지만... 5년동안 이 회사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원금 회수하려면 5년동안 회사가 80% 넘게 계속 고성장을 해야 지금 주가가 정당화됩니다.
3년 동안 보유한다면.... 계산도 힘드내요...
 
즉... 이 회사가 5년간 이익이 80% 넘게 성장못하면 주가는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요인이 됩니다.
 
반대로 PE 5짜리를 사서.. 5년 보유한다고 치면
이익이 지금 보다 하나도 성장안해도 5년만 보유하면 원금회수가 가능합니다.
만약에 회사가 지금 보다 조금만 성장한다면... 주가가 올라가는 요인이 됩니다.
 
더 이상 나빠지지만 않으면 되는 회사.... 매해 엄청난 성장을 해야 지금 주가가 정당화되는 회사 어느것을 선택하는게 현명할까요??
 
그런데... 매해 그 성장보다 더 성장을 한다면 ....  그런 회사 있으면 저 소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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