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는 간단합니다. 천장에 도르래를 달고, 구슬로 된 전선 한쪽 편에 램프를, 반대편에 12 kg 정도 물체(모래 주머니, 바위, 아무거나 잡히는 대로)를 매답니다. 그리고 램프를 잡아당겨 반대 방향 무거운 물체를 올립니다.

무거운 물체는 바닥으로 떨어지며 위치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바꿉니다. 쇠사슬 톱니와 고분자 기어 장치가 위치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어 LED 등을 켭니다. (이 부분이 핵심일 것 같으나, 기사엔 빠져 있네요.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워 뺀 모양)

잡아 당기는 작업을 반복해야 하지만, 한 번 댕기면 20 ~ 30분 정도 지속됩니다(도르래가 얼마나 높이 있느냐에 따라 지속 시간에 차이가 생김).

연구 팀은 더 밝고 오래 지속되는 중력 램프 개발에 필요한 자금 미화 $199,000(약 2억 원)을 Indiegogo라는 사이트에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전구 자체는 $10(우리돈 만 원) 정도 합니다. 석유등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며, 화재 위험 혹은 발암 물질을 내지 않습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석유등에 저개발국 가계 수입의 30%를 태워 없앤다고.

연구팀은 케냐에서 시작하여 다른 저개발국 가정으로 이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판매로 부수적인 일자리 창출 또한 기대합니다. 게다가 중력은 공짜!

• 김XX:·12 kg의 짐을 2 m 높이에 올리면 240 J (240와트초)정도의 에너지를 만들 수 있겠네요.1와트 LED등일 경우 4분 동안 불을 밝힐 수 있는 에너지입니다.0.2와트 LED등이라면 20분 동안 켜 둘 수 있겠습니다.책을 읽는 데는 충분하겠지만 방을 밝히기에는 많이 부족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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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라아빠: 게다가 에너지 손실을 두 단계 거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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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XX: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전구형 LED 등이 13 W인 것을 고려하면 실제 효율성은 상당히 떨어진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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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라아빠: 더 무거운 추를 달거나, 여러 개 설치해서. 그러니 추가 연구비가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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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에 기여한 네덜란드 청년 보얀 슬래트(http://todayhumor.com/?sisa_585828)처럼, 재벌보다 시민들의 십시 일반(크라우드 펀딩)이 자본주의 문제점 해결에 있어 빛을 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