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동호회사람들과 남산라이딩을 댕겨왔는데

업힐은 짐승같이 다운힐은 정승같이라는 말을 다시한번 깨닳는 날이었습니다....

 

작년 기록이 6분 10초정도여서 요번목표는 5분대 진입이었는데,

1회전에서 바로 5분 47초가 나와서 기분좋게 내려와 간식을 먹고 다시 2회전을 했는데,

5분33초로 바로 기록을 갱신해 버려서 기분좋은 마음에 다운힐에서 과속하다가 결국 낙차했네요..ㅠㅠ

다운힐이 넘 오랜만에라 속도감을 잃었던듯해요....

 

그래도 크게 다치거나 자전거에 큰 손상은 없어서 다행으로 생각되네요.

 

전에는 낙차하면 항상 처음 드는생각이 '아..돈날렸네ㅅㅂ' 이었는데,

요번엔 '와..안다쳐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처음 들었네요 ㅋㅋ 다운힐 낙차는 확실히,,어후

 

136 / 6172 등!

 

 

 

뒷통수를 지켜준 헬맷..ㅠㅠ

헬맷이 효과가 대단하더군요..

저렇게 찍혔는데도 머리 부딛힌줄도 몰랐습니다.

누가 헬맷 왜그러냐고 물어봐서 그때야 알았다는..ㄷㄷ

 

소중한 요유저지가.. 찢어지진 않았지만 등쪽이 더러워졌네요... 세탁해도 안지워짐 ㅠㅠ

 

 

요번 낙차에서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확실히 다운힐의 위험성을 몸소체험했으니 앞으로는 좀더 안라할게요..

모두 안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