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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뉴비입니다. 어제오늘 사태를 보고 생각난 말이 있어서....
게시물ID : freeboard_886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란한깡통
추천 : 1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02 19:59:55
흔히들 말하는 '숲을 보지 않고, 나무만 본다'고..
오오오오오오오오올~~~~~드 유저분들이 화를 내시는 글 몇 개를 보고
감히 일부 '선비질'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예를 들어보자면
웃자고 올린 글에 선정성을 굳이 짚는 다거나..
글의 내용보다는, 작성자의 의도보다는
글중의 욕(단어)한마디.. 등등에 과도한 집착이 문제였나~ 생각해 봅니다.
그건 몇 년간의 다사다난한 외우내환으로 인해 민감해져서 더 그렇게 된 거겠지만..

너무 과도한 비하나 차별등등의 문제시 되는 게 아니라면, 웃자고 올린 글엔 웃어주세요.
화가나서 고민이 되어서 쓴 글는 감탄사나 추임새 정도로 욕이 한 단어쯤 들어가도 위로해주세요.

뉴비라 헛다리 짚는 걸 수도 있는데,
애초에 인성이 (과거글을 봤을 때) 욕만하거나, 분탕질 치는 듯한 목적의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면
실생활에서는, 서로를 아는 사람에게서 나온 말이라면 말실수 정도로 넘어가도 될 일도
여기에서는 지금 읽고 있는 글 하나만으로 판단하게 되니, 바로 그 글 하나로 과도한 판단이 들어가게 되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건 물론 저라는 부족한 사람도 그렇구요. 나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 다른 많은 사람들도 역시 그러기 쉽지요..)
그래서 그게 때로는 관용없이 누군가의 발언을 억압하는 모습처럼 보일 수도 있는 역효과가 나기 시작한 게 아닌가 합니다.

'원래'이랬는데 물이 흐려지고 있어.. 라는 것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커지다보니, 그것만 바라보다가 반대로 시야가 좁아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느 분의 글을 보니 오유는 광장과도 같다고 쓰셨던데,
민주주의는 광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광장은 누군가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말도 공감이 갑니다.

요 몇 년 가끔 베오베정도 눈팅만하다 근래에 오유에 급 가입해서 분위기 파악 못하는 짓한 것 같기도 하지만.
조금의 관용과 조금의 여유로운 웃음이 진정한 선비의 풍모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뉴비를 포용해주는 선배님들의 아량과도 같구요..
허허허~ 하면서 수염을 쓰다듬어 보아요~
(없으면 상상속으로 ^^; - 현대 한국에는 남자건 여자건 긴~수염은 대부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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