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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371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6
조회수 : 8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02 13:24:12
며칠전 올림픽 공원 갔다가 저녁에 잉여로운 마음으로 석촌호수에 갔는데 장기두고계신 할아버지들이 많더라구요.
어떤 장기급수 하수 할아버지 뒤에서 자꾸 고수님 한분이 훈수두니까
맞은편에서 상대하고 있던 할아버지가 완전 화내면서 욕하시는데
그 대화가 웃겼습니다 ㅋㅋㅋ
상대할배:훈수좀 작작둬 망할놈의 할방구야!!
훈수할배:이 할아방탱이가 못두잖아!!
상대할배:그래도 자꾸 훈수두니까 내가 밀리는거 아녀!
훈수할배:그럼 니가 잘두든가!
상대할배:집에가서 손자나 봐 이 망할놈의 영감아!
싸우는 와중에도 끝까지 거센말이 없었다는게 유우머
본인들은 굉장히 진자했다는게 유우머
...
하지만 써놓고나니 별로 안웃긴건 함정...
아 그상황 되게 웃겼는데..
왜 쓰고나니까 별로 안웃기지..ㅠ
저도 오유인이 맞긴 맞나봅니다.
죄송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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