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이 너무 쉽게 너무 적은 인원의 너무 가벼운 판단으로 이뤄진다는 거 아닌가요.
방문수 1000회 이상 유저에게만 부여된 신고라는 기능이 너무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
신고를 누르는 것이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것에 대한 인식은 전체적으로 미흡해보입니다.
아마 신고를 할 수 없는 유저가 대다수여서 그런 경향도 있다고 보구요.
그리고 솔직히 그런 인식이 생기는 것 또한 이상하죠.
"신고"라는 단어를 생각해봅시다.
신고1
사전적 의미니까 국민, 관청 그런건 순화해석하고..
어찌되었든 신고는 그냥 "진술, 보고" 죠. 여기 이런이런 사람이 있어요!
유저로서 이 사람 이상해! 라는 생각으로 "신고"를 하는 건데
지금 이 신고를 받는는 사람은 누군가요?
클린유저 개판되서 사라진 지금 그런 사람 없어요. 운영자님 혼자 일일히 확인 못하고 있는거 다들 아실거구.
그래서 일정 수 이상 신고되면 바로 차단되는 시스템이 되었죠.
결국 지금 사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신고 이후 조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신고가 곧 조치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신고는 신고에서 끝나고 조치/처벌은 그 다음 단계에서 논의든 뭐든을 거쳐 이뤄져야 하는데 그게 없다는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