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사는 직장인 여징어입니다.
몇 주전 출근길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수 차례 꾸욱 누르듯이 만지더라구요.
자리가 그렇게 좁진 않아서 개인 공간 확보는 가능한 상태였는데
제가 앞쪽으로 이동을 조금씩 해도 계속 붙어서 만지더라구요.
다행스럽게도 잠복 철도경찰이 증거를 기록하고 성추행범을 잡았습니다.
저는 퇴근후에 철도경찰쪽에 가서 진술을 마친 상태이구요.
주변 지인들의 조언에 따라 합의금은 200만원을 부르고
반성문 제출 할 시엔 50만원 감액 의향이 있다고 한 상태입니다.
오늘 담당 경찰분이 연락이 왓는데 성추행범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합의 안 해줄 경우에 형량(?)이 높아진다고 하면 합의 안할 의향이 다분하지만
초범이라 그렇게까진 안될거 같다는 주변의 조언이 있네요
그게 안된다면 금전적으로라도 타격을 주고 싶습니다.
변호사가 연락이 올 때 어떤 조건을 제시하는게 가장 나을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