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달, 말을 하려는데 싸우자고 달려드는 일이 너무 잦아짐.
프레임에 엮이지 않으려고 정당화하고 변명하며 몸부림치는 일에 아주 질려버렸어요.
여자이되 여시가 아님을 증명해야 하고, 불편을 느끼지만 불편충은 아니라고 호소해야 하고,
심지어 외부에서는 오유를 하는 여자가 *빨러는 아니라고 끝없이 스스로를 변호해야 하는 상황 ㅋㅋ
내가 대체 뭔 죄를 지어서 해봤자 씨알도 안 먹히는 변호를 해가며 위축되는 자아감에 고통받아야 하지요?
더이상은 버틸 수가 없어서 적어도 당분간은 떠날랍니다. 부디 망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