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가면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네요. 언론까지 물 만난 고기마냥 대량으로 뉴스가 생산 되고 있습니다.
이건 통일부의 해명이 부족해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거라 생각합니다.
통일부는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 제하의 보도는 잘못된 추정"이라며 "북측 스스로가 그런 식으로 절대 표현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북한과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과는 많은 것이 다르지만 대한민국 국민에게 북한이 이러니 이해하라고 하면 그건 잘못된 대처입니다.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단순히 북한이 이런다고 하니 아니다 라는 해명은 논란에 더 불을 지피는 건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서 스
포츠 경기에 스포츠 선수, 또는 스포츠에 기여한 레전드 출신 인물이라면 단체 응원에 등장해도 논란이 되지 않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보편적 상
식에 어긋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논란거리도 아닙니다. 그런데 뜸금없이 김일성 닮아보이는 사진 가면을 배우니 이해하라는 식의 해명은 해명이
많이 부족하고 대처도 미흡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왜 그 배우 가면을 들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분단 국가인 만큼 문화적차이는 상
당합니다. 그러면 그 문화적 차이를 설명하면서 북한은 응원할 때 이런식으로 배우 사진을 들기도 한다는 것을 납득할 만하게 문화적 차이로 설명
해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자세한 해명으로 더 이상의 논란을 잠재우는 것이 통일부의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