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여순 감옥에서 쓴 글씨로 '하늘을 공경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경천'은 하늘의 이치에 따라 국가와 국민이 스스로의 본분에 맞게 도리를 지키고 양심을 거스르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단군의 건국이념이자 성경이 전하는 기독교 신앙의 근본 교리이기도 하다. 그는 사형 집행을 앞두고 한 일본인의 부탁으로 이 글씨를 작성했다.
제131회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 134
안중근 - 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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