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동네에 있는 고양이 나무에요.
보통 동네에 고양이나무 한그루씩 있잖아요? ㅎㅎ
사람을 잘 따라서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차지하고 있는 길냥이 재롱이와 구름이에요.
길냥이가 이름도 있고 ㅋㅋ 싫어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심심할때는 나무에 올라가거나 풀밭에서 자고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재롱이는 다 크고나서도 종종 나무에 올라가서 지나가다가 깜짝깜짝 놀라기도 해요 ㅎㅎ
재롱이랑 구름이는 동네 슈퍼에 가면 볼 수 있어요 ㅎㅎ
키우는건 아니고 불쌍해서 밥주고 겨울에 추울까봐 재워줬대요 ㅋㅋㅋ
(키우는건 정말 아니래요 ㅋㅋㅋ 그런데 가게 가면 볼 수 있어요.) 가게에 가면 사람들이 구름이랑 재롱이를 찾아요 ㅎㅎ
구름이는 누군가 키우다가 버려졌는지 사람을 아주 잘 따르고
재롱이는 길에서 태어났는데 사람들이 잘해줘서 사람을 아주 잘 따라요.
구름이는 동네 고양이들이랑 싸우러 다니느라 잘 안보이고
재롱이는 저렇게 슈퍼에서 굴러다니는걸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슈퍼가면 항상 재롱이랑 구름이부터 찾았었는데
불쌍한 재롱이는 얼마전에 사고로 죽었어요 ㅠㅠ 사람도 차도 무서워 하지 않더니
결국 차에 치였네요. 사고낸 운전자는 재롱이 치고 내려보지도 않고 도망갔다는데
이렇게 금방 못보게 될 줄 알았으면 간식이라도 좀 많이 사줄껄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