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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며 살려 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82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는문가에요
추천 : 1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01 21:05:17
최근에 정말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지요.

국내에서는 물론이거니와 해외에서도 마치 지구 종말이 다가오는 것마냥

대형 재난이 연이어 일어났지요.

최근 사례를 들어보면 네팔 대지진이 있었고

무척 허망하게 많은 이들이 유명을 달리한 경우는

인도에서 있었죠.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폭염 속에 죽어갔습니다.

영상취재를 보니 시멘트가 녹을 정도로 뜨겁더군요.

이런 많은 사건 사고를 접하고 나서 든 생각이 있다면

사람 목숨은 우리가 가벼히 여기는 하루살이나 파리의 목숨과 가치에 있어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언제든지 죽을 위험에 노출되 있기 때문이죠.

우스갯소리로 "너는 무슨 땅이 꺼질까봐 걱정하냐?" 하며 걱정이 많은 사람을 놀리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싱크홀 등으로 정말 땅이 꺼질까봐, 하늘이 무너질까봐 걱정해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제가 그리 오래 산 사람은 아닙니다만

우리 인간은 늘 '살아있다'는 축복에 감사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있음' 그 자체를 즐겨야 합니다.

살아있으면 할 수 있는 게 참 많습니다. 

비록 퇴근 후 지친 육신이지만 잠시 소파에 누어 가족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맥주 한 잔 할 수 있다면

그게 행복 아닐까요?

저는 살아있는 동안, 앞으로도 계속 살아있을 수 있다면

그 살아있음을 누구보다 알차고 행복하게 즐길 생각입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을 도우면서,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베풂의 행복과 만족감을 충만히 느껴볼 예정입니다.

힘들면 가끔씩 하늘을 올려다보고, 공기를 한껏 들이마신 다음 '나는 살아있다'라고 마음속으로 외칠 겁니다.

가끔씩은 이렇게 오유에 들어와서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웃고 즐기며 그렇게 살아갈 겁니다.

나는 살아있기 때문에 삶을 즐겨야만 하고,

살아있는 한 다른 이들에게 행복을 전해줄 겁니다.

어떻게 보면 이 글은 그동안 그렇게 살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반성인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바로 지금부터 진짜로 '살아가' 보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심장이 뛰고 들숨날숨이 여전히 존재하는 이 순간

살아있음을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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