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한지 2주 됐는데
아주 가끔씩 무섭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자신과 다른 생각을 무참히 깔아뭉개거나
다수의 의견에 조금이라도 반대하는 소수는 완전 비판받는 것들을 보면요...
오유가 깨끗이 유지되는 것이 그런 일사불란한 자정 작용 덕분이기 하겠지만...
가끔은 반론이나 반발은 조금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무슨 일이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자신만의 윤리적 잣대를 모든 글에 너무 껴맞추듯 적용하시는 분들도 어쩔 때는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그런 일부 경우를 빼면
정말 좋은 말 많이 해주고 응원해주고 반가워 해주는 많은 분들이 있어서
앞으로도 오유를 떠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분란을 위한 글이 아니라... 신입회원으로서 마음 깊이 드는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그냥 개인의 감상이자 의견이니 기분 상하지 않으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