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3-4년전 이였던것 같아요
지방에서 교수님 추천으로
모 업체에 면접을 보기위해
서울이라는 곳을 처음 올라와 모든게 낮설어던 당시
먼저 올라와 자취 하던 친구집에서 하루밤 보내고
초행길이고 지하철도 처음이라
미리 출발 한다고 했는데
지하철을 잘못타고 조금 돌아더니
면접 시간은 다가오고 지하철을 환승 해야 하는대
환승 하는 곳이 어딘지도 모르겠고
출구는 왜이리 많은지 이쪽으로 나와서 보면
건너 편이고 이리 뛰고 저리뛰고 정신이 없이
출구를 찾고 있는데
옆에 지나가더 아저씨가 날
무슨 벌레 보듯 처다 보는 거에요
그 눈빛은 정말 이변태 새끼는 뭐지 하는 눈빛
어째든 찝찝한 느낌으로 면접 보고 찬구집에 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
.
.
그곳이 계단을올라 바로 계단을 내려 가면
조금 지나 출국가 있는대
급한 마음에 건너편은 몇번 출구 인지 확인 하려고
고개를 숙였는대
난 몰랐는데
치마 입은 아가씨가 지나간것 같더라고요
아저씨 입장에서 보면
대낮에 지하철에서 어떻 미친 놈이
막뛰어와서 아가씨 뒤에서 고개 숙이고
치마속 처다본 미친놈으로 안거죠
(밑에 그 지하철 그림 참고 )
음 지금도 생각 날때마다 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