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부지에 대한 피부과언니의 생각이라는 게시글을 올리고 질문을 받았는데 제가 비전문가이기에 확답드리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마침 오늘 피부과 가는 날이라 압출 받으면서 물어봤어요!!

일단 수분부족형지성분들은 유수분 밸런스를 확인해보는게 좋다고 합니다. 대부분 수부지라고 하시는 분들은 

왠지 개기름이 많은 느낌→ 그러면서도 건조하네? → 아하 나는 수부지구나!! → 수분만 챙겨줘야징ㅎㅎ or 과한 파우더 처리

이런 이유로 유분 짱 시름!! 오일프리쓸꺼얀! 해서 세안할때도 유분을 과도하게 제거하고 촉촉하고 산듯한 제품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유분이 없으니 피부보호역할을 할 애가 없어 피부가 더더욱 개기름을 뿜뿜... 그리고 악순환...ㅎㅎ

수부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위의 악순환에 있는게 아닌가 확인 해야한다고 하네요. 
저런 악순환을 끊으려면 유분을 '적당히' 챙겨줘 한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정도는 다르지만 아침저녁으로 거품세안을 하는분이면 아침에는 물세안만 한다거나 세안제를 바꾸거나 스킨케어는 무거운걸 써보거나 가벼운 크림에 오일을 한 두방울 섞어 바르면 됩다고 합니다. 적당히가 중요하니 당장 오일을 얼굴에 치덕 치덕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일단 유분의 양을 조금 늘려보고 2주~한달동안 피부 스스로가 밸런스를 맞출때까지 기다려 달라고하네요.

저도 처음에 수분크림에 오일을 섞어서 쓸 때 얼굴 무겁고 답답해서 불신이 많았지만 말 잘 듣는 착한 학생이라 얌전히 2주동안 했습니다. 그랬더니 개기름이 줄고 오히려 오일을 더 바르고 싶은 기분이!!!! 하지만 여드름 피부라서 밸런스만 맞추고 무거운 크림으로 갈아탔습니다.

피부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는지는 가끔가다가 한 번씩 나 중성피부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 아주 굿굿! 이라고 합니다.

수부지분들이 오일을 바르고 간지러운건 갑작스럽 유분 충전에 대한 피부의 당황 or 피부랑 안 맞는 오일 or 많이 바름

이상으로 피부과 언니의 말이 었습니다.  (집에 가는길에 버스에서 작성한거라 오타 + 문맥 이상함이 있을수도 있습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