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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뇌과학자의 깨달음
게시물ID : phil_11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00
추천 : 1
조회수 : 94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6/01 12:46:53


여러 논란이 있는 동영상이지만, 이 것을 토대로 생각나는대로 글을 씁니다.



1. 냄새를 감지하는 후각기관은 쉽게 피로해져서 무감각한 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잠을 자고 난 후, 혹은 냄새를 맡지 않게 코를 막아버린 경우, 등을 통해 후각기관을 충분히 쉬게 한 후

다시 냄새를 맡게 되면 무감각하게 지내 오던 냄새를 다시 맡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 처럼 좌뇌,,즉 물리적 자각력을 배제하게 되다가 다시 좌뇌를 접속하게 되면 물리적 감각인 소리 등이 아주 새롭게 들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명상을 오래한 사람들이 이런 것을 쉽게 느끼죠.

일반인도 잠을 잘 자고 우뇌를 잘 쉬게하여 일어나면 이런 느낌을 받습니다.

좌뇌가 배제되어 물리적 자각력을 느끼지 못하면, 물리적 감각과 연결된 고통도 없어집니다. 

그리고, 무감각해졌던 우뇌의 감상적 자각력으로 보게 됩니다. 그 상태가 위 동영상의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2. 우리는 과학으로 알고 있습니다. E=mC2인 것을요.

 감상적 자각력으로만 세상을 보게 되면, 이 모두가 에너지의 흐름이고 우리 모두가 별 다를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되나 봅니다.

그러니, 에너지나 자연적인 생각하에선 예전엔 두려움의 대상(무지에서오는 두려움)인 영혼, 고통, 죽음 등의 의미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말해주며,

물질에서 벗어나는게 해탈이라하면, 해탈은 우리가 할 게 아니라, 이미 해탈을 한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자각을 못 할 뿐이죠.


3. 현재 우리의 고통은 뭘까요?

우리는 사회적 현실적 시스템에 갇혀 있고 아직 완전하게 벗어날 방법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고통은 시스템의 오류나 한계로 인한 고통이라고 봅니다.

고통이나 그에 상반된 행복이나 만족감을 물질로는 채워주지 못한다면 물질의 대변자 '돈'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은 오류와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모르겠으나 적어도 행복을 추구하는건 앞으로도 마찬가지라면,

이제 해야할 일은 행복과 관련된 물질적인 것(물질은 돈과 연관됨) 혹은 정신적(물질적인게 없을 경우) 을 찾는 것이라 봅니다. 아니면 고통을 제거하고 행복만을 느끼는 감정없는 로봇이 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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