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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썰
게시물ID : bicycle2_10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윱오윱
추천 : 3
조회수 : 16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29 12:11:45
5월 초  친구들끼리 모여서 얘기하던중
자전거 여행 얘기가 나왔고 다음주가자 
다들무슨 정신이였는지 콜을 외쳤고
다음날 자전거 가게 가서 핸드폰거치데
해드라이트 후미등 짐받이 브레이크페드 체인교체
짐받이 가방 전립선안장 안장패드를 10만원주고 출발준비끝냇습니다
평소 라이딩 즐기는 친척동생에게 핼맷과 엉덩이패드달린 바지
빌리고 노페 배낭에 세면도구 속옷 트레이닝복 자외넌 차단 티셔츠
펑크패치 배낭커버 우의 등등 챙기고 출발준비를 끝내고
집결지인 천안역에 오후 2시에 모여
첫날 도착지 조치원으로 출발
1번국도 타고 조치원가는길은 언덕도 많고 차도를 가다보니
엄청 힘들더군여 오후 6시에 도착해서 찜질방에 짐풀고 휴식
이야 할만한데 히히덕 거리고 있었습니다
2일째 주룩주룩 내리는비 편의점에서 아침 간단히먹고
두번째 도착지 공주로 출발!
조치원에서 공주까지는 금강종주 자전거길 타고 갔는데
10시공주 도착....
너무 빨리 도착한 탓에 부여까지 가게됬습니다
공주에서 부여넘어가는길은 온통 산....
비맞으면서 산넘고 강넘어 공주보를지나 백제보를지나
달리고 달리고 6시반 부여도착....
부여 송악장에서 묵었는데 3인 3만원에
세탁기도 있어 빨래가 가능합니다 세제는없어서
샴푸로 빨았지만 굿굿입니다 위치도 터미널근처라
보급도 유리합니다 
3일째 8시 군산으로 출발!
금강종주길에 절정이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두번에 극심한언덕길이 있는데
첫번째 언던길내려와서 우회전하고 또다시 언덕길을 올라가야되는데
직진을하면 언덕길도 피하고 훨씬편합니다
두번째 언덕길을 내려오는데 어?저길은 아까 직진하는길이자나 허탈감을 
느끼며 계속달림니다 강경에서 남촌칼국수가 맛집이라길래 폭풍흡입후
다시 달리고 금강하국둑지나 군산 도착할때쯤
안장이 삐그덕거리며 흔들거리고 패달에서 딸깍딸깍 소리가나서
자전거포가서 나사 조였습니다 물론 공짜ㅋ 감사합니다 인사후
군산 모텔에서 3인 4만5천원에 묵었습니다 
파스사서 허벅지와 무릅에 덕지덕지 붙이고
4일째 정읍시 신태인읍으로 출발!!
열심히 가다가 김제에서 무릎연골쪽이 너무아파
진통제 먹고 파스붙이고 2시간휴식 
다시 벽골제를지나 신태인읍에 도착했습니다
신태인역 근처라 여관도있고 편의점 약국 다있습니다
신태인역앞 씨유 알바분 아름다우시던데 ㅋ
여관 3인 3만5천원에 묵고 역시나 파스 덕지덕지
아침 7시 담양으로 출발했습니다 신태인역에서 정읍시내까지
15키로 정도 달려서 정읍시내 도착
정읍시내에서 아침밥과 보급을하고
내장산을 향하여 갑니다 하아 지옥이 있다면 이곳일겁니다
하악하악 힘들게 힘들게 고개길을 넘어 복흥면 읍내에서 점심 식사중
옆테이블 아저씨게 담양가는길에 산이있는데 자전거타고 넘어가기 힘든가요?
그러자 아저씨가 1키로 정도 엄청힘든데 그뒤로는 슝슝 재미날꺼야
추월산 1키로미터 힘들게 올라가자 눈앞에 담양군팻말이 보이고
엄청난 길이에 내리막길이 으아..
평균시속 45  최대 50 약 10키로 가량 내리막 
내려가면서 머리속에 슝슝재미날꺼야 아저씨의 말이 맴돌면서
우아애애이아 정말 재미납니다 
담양거의다와서 광주가는길 발견
영상강 종주길따라서 광주까지 가버리자 그래그러자
그날 내장산 추월산을 넘어서 그랬는지 다리가 풀려버리고
꾸역꾸역 광주도착후 빨래방에서 빨래하고
고기뷔페에서 폭풍흡입 ㅋㅋㅋㅋㅋ
너무 무리해서 탓으니까 내일은 나주까지만 가자 했는데
5월 황금연휴 탓인지 원래여정대로라면 제주도에서 김포행 비행기값이 ㄷㄷㄷ
그래서 부랴부랴 광주에서 목포행 버스를탓습니다
기사아저씨가 친절하셔서 버스에 자전거 실어주시고 감사감사한 마음에
박카스사서 드리고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꾸벅꾸벅 인사후
목포항으로 갔습니다 오후 출발하는 핑크돌핀호에 몸을싣고
제주도오니 이미저녁 제주항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후 
성산포 근처 산방산탄산온천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는데
온천 무료티켓두장에 낚였습니다
자전거 여행객에게는 최악입니다 보급할수가없습니다 
상점이라곤 돈까스집..... 
6시에 일어나 산방산에 있는 씨유까지가서 보급을끝내고
역시 제주도 바람이 ㄷㄷㄷ 자전거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내리막길에서도 패달을 밟아야 속도가 나오니 ㅠ
일단 성산까지 가기로 했는데 바람이 너무불고 비까지 오니
신제주터미널에서 버스타고 성산가기로 했는데
모든기사분거절 성산까지 자전거타고 오늘못가 
그럼 실어주시면 안될까요? 안되 !
하악 전의를상실한 우리는 야 그냥집가자 
결국 제주공항행 버스에 몸을 싣고 제주공항근처 모텔에 방잡고
시장에서 회3접시 3만원 감귤막걸리 사서 먹고 잠이듭니다
다음날 자전거를 포장하기위해갔는데 제고음슴
네?  근처 자전거포장해주는 가게 연락 모두거절
다행이 한곳에서 택배로 붙여주신다고해서 한대당4만원 드리고
김포행 비행기 출발 30분전에 체크인 하고 무사히 집에왔습니다


자전거 여행에 필수는 스트레칭 아침마다 해주세요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커요
짐은 최소화 되도록하고  빨래가 가능한 숙소나 코인빨래방 위치파악
크린토피아 코인빨래방등등
비상약도 요즘편의점에서 팔아서 안챙겨도 되요 최대한 짐을 줄이는게 중요
신체 노출을 최소화 시켜 화상예방
제주도 혼자여행시 게스트하우스가 비용절감이지만
두명 이상시 오히려 모텔이 더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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