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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37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지병말기★
추천 : 10
조회수 : 135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6/01 02:16:27
친구들은 다 군대 갔는데 나만 영장이 없음으로 음슴체로 가겠슴
이친구와 나의 인연은 같은과 동기로 시작됨
처음엔 서로 서먹하다가 늘 모든 대학민국 대학생이 그렇듯 날마다 새내기버프로 넘겨대는 알코올과 잦은 행사및 당구장 피시방으로 급속하게 친해지게 되어 같이 자취를 하게됨
문제는 서로 성격이 아주 격렬하게 모든것이 반대된다는 것이였음
내가 밥먹고 설거지는 모아서 한번에 하는편이면 이친구는 그때그때 하는편이고
내가 야채를 좋아하면 이놈은 고기만을 좋아하는 그런것이었음
이런 우리가 유일하게 마음이 같은게 있었는데 바로 여자였음
들끓는 피 그리고 여초과인 우리는(남자1:여자4~5의 비율) 꽃밭에서 뒹굴면서도 그많은 여자애들중에 같은애를 마음에 두게 된거임
본인은 워낙 오징오징해서 일찌감찌 포기하고 마법사의길로 들어섰지만 이놈은 지 분수도 모르고 그녀에게 들이대기 시작함
처음에는 거부하던 그녀도 어느순간 부터 룸메놈과 같이 영화보고 소위말하는 썸을 타는것이었음
난 황당하기도하고 또 부럽기도해서 맨날 사귀냐고 놀리며 속으로 혼자 질투했음
근데 갑자기 어느날 난 다른날과 같이 알바를 마치고 늦게 귀가를하다 집에서 요상한 소리가 나는것을 발견햇음
집에서 뭔가 이상하고도 뜨거운 기운이 솟아나고 있었고 난 밖에서 조심스레 엿들었음
가만히 들으니 이놈이 기어코 그녀를 우리방으로 끌어들인것이었음
너무 분하고 또 속이타서 근처 편의점으로 가서 칠*사이다를 사서 마셨음
시원한 레몬향 그리고 달달한 느낌이 온몸으로 퍼지는게 끓어오르는 혈기를 억누르는데 딱인거 같았음
이래서 다들 사이다를 좋아하는구나 하면서 사이다를 한명 더 마셨는데
혹시나 마실때 이상한느낌이나 상한것같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롯*칠*음료 소비자상담팀(수신자 부담 080-730-****)로 연락하시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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