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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만든 프레임이 무섭다는걸 또 한번 느낍니다
게시물ID : sisa_10213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kdn2017
추천 : 53
조회수 : 193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2/09 00:07:58


저에겐 아주 잘사는 친구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그 친구와 만나 밥을 먹는데 갑자기 대뜸 묻더라구요.

친구: 평창올림픽 어떻게 생각해?

이 질문에서 대충 감은 잡았고 이 친구랑의 관계를 잃고 싶지 않아서 왜? 라고 물었더니

1) 단일팀 왜 함? - 전 단일팀을 함으로 얻는 이익을 얘기했습니다.
2) 아이돌 왜 옴? - 또 한번 저는 타국에게 알려진 한국문화중 케이팝의 인지도를 언급했습니다.
친구: 그냥 망할거같고 망했음 좋겠어

..할 말이 없어서 말하고 싶지도 않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난 평창올림픽이 인기가 많고 두고두고 좋았던 올림픽으로 회자되면 좋겠다고 말 했어요.


보수는 나라의 이익을 우선하는 사람 아닌가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언론이 만든 쓰레기같은 프레임이 너무 잘 적용되는 사례를 보고 집에 오는 길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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