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 금요일 약진로(복정역에서 산성역방향) 8시경
공사중인 도로에서
1차선에서 주행중인 저의 차를 2차선에서 운행하던 버스가 받고 그냥 도주한 사건입니다.
정말 억울하게도 블랙박스에 아무것도 (심지어 30분 전 것도 녹화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 아이머큐리 이며 정신없이 전원을 끄고 뽑는다는게 aux를 빼고 뽑아서 날라간 것도 같고, 업데이트 안해서 인걸까 싶기도 하고..) 녹화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버스 번호도 못봤지만(사실 보고도 숫자인식이 안되었어요)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운행중인 버스를 찾았고
그 운전자는 몰랐다고 하고 계속 버스를 운행하였습니다
저는 부딪히자마자 클락션을 누르고 2회 라이트로 알렸지만 그 버스는 그대로 사라졌어요
그래서 저는 차를 세우고 경찰을 부르고 보험회사를 불렀고
그날 9시 반경 경찰서에서 방문해달라고 해서
방문드렸으며,
그 때 제 블랙박스가 오류가 있어서 가지고 오지 못했다고 말씀드리고
해당 경찰분의 사진과 보험회사 직원분이 찍어주신 사진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경찰분이
사진을 보시곤
우합류 차량에다가 후미에서 제 차가 받았으므로 선진입 우선이라 제가 가해차량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단 사진을 먼저 올리겠습니다
본 사진은 오늘 (5월30일) 저녁 10시경 찍은 사진으로
다행히 공사구역이 변경되지 않아 그대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1차선에서 운행하면서 버스가 옆에 너무 바짝 붙기에 1차선으로 최대한 붙었고( 때문에 차량에서 내릴때 조수석에서 내려야 했어요 그리고 조금더 가면 가드레일을 받을 거 같아 차량도 정차하였습니다만 정확한 사실은 버스 블랙박스를 보아야 알 것 같습니다)
원본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오늘 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우합류는 3차선이 2차선을 진입할 때가 우합류이고
저는 1차선 그대로 제대로 운행하고 오히려 버스는 차선을 넘어온 것 같은데,
왜 제가 가해차량이 되는지도 이해가 되지않고(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우합류차량이라 선진입 우선이므로 제가 가해차량이라 하셨습니다)
하물며 경찰분께서는 버스에서 아픈사람이 나오면 백프로 제가 책임져야 한다고 하셨고
또한 그 버스는 제가 클락션과 라이트로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한 2초 정차후 바로 출발하셨다고 말씀드렸더니
"버스가 몰랐겠지요. 클락션 누르니 당연히 멈췄을거고" 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큰 차들은 그럴 수(?) 도 있겠지요
게다가 쿵 부딪힌것도 아니고 제 차를 쓸고 지나간거라 그럴 수 도 있겠다 치지만
그럼 경찰분 논리대로라면
합류지점에서 일단 머리부터 들이밀고 뒷차가 박았을때 그냥 현장을 피하고 몰랐다고 하면 된다는 건데.....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일단 사고시 경찰분이 찍어주신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주말이 껴서 아직 보험회사에서도 경찰에서도 연락은 오지 않고,
오늘 경찰 교통과에 전화하여
공사중인 도로이니 제발 담당자분이 도로가 바뀌기 전에 확인을 해달라 요청하였으나
쉬는 날이라 못한다고 하셨고 전달은 해주겠다 하셨으나 아직 연락은 없습니다
당일 경찰서 방문한 날도 같이 도로를 한번만 가보자고 말씀드렸으나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오늘 도로가 바뀌지 않아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다른 것 보다 너무 억울합니다..
1. 버스가 사고 인식을 못했다고 하고 사고지점을 벗어난 경우 뺑소니가 아닌건가요?
2. 1차선은 우합류진입차선이고 제가 선진입한 버스를 박은 건가요?
3. 버스 블랙박스를 받아보고 싶은데 그럴려면 제가 할 수 있는 절차가 무엇이 있나요?
4.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간절히 정말 부탁드립니다.
혹시 제가 당연히 제 잘못인 사고를 제 입장에서만 억울하게 생각하고 있는거라면 기탄없이 말씀 부탁드리며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고 싶습니다)
블랙박스는 사설 sd메모리 복구업체에 부탁해두었지만 될지 안될지는 모릅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