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충북보건과학대학 수영장 근처 공터입니다
계속 "냥냥"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까
새끼 두 마리가 쓰레기 더미 속에 있네요
한 마리는 좀 말랐지만 나름 멀쩡해 뵈는데 다른 한 마리는 눈을 전혀 못 뜨고, 눈 주변에는 진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사진엔 눈 못 뜨는 애기만 찍혔네요)
한 삼십 분 멀리서 봤는데 어미는 없는 지 나타나질 않고있어요
능히 키울 형편도 아닌데(가족이 반대함), 냥이들이 계속 냥냥거리고 그리고 그 소리가 점점 줄어들고 하니까 뭔가 가슴이 계속 철렁거리네요(이 묘한 감정 표현이 힘들어요ㅜㅜ)
고양이...... 오유에서 간간이 눈팅만 해왔지, 그들에 대해 아는 바도 전무한데......
어찌해야 할까요
이대로 두고 가면, 죽을 것 같아 보이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