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쭈욱 하다가 저랑 같이 먹고자고 하는 강아지를 한번 올려봅니다.
2006년도 쯤에 분양 받았으니 얘도 나이를 꽤 먹었군요.
2011년도 사진입니다. 살 덜 쪘을 때예요.
원래 저희 집에서 키우다가 동생이 결혼하면서 같이 데리고 갔는데 출산으로 인해 키우기 어렵게 되면서 다시 저희 집으로 데리고 온 강아지 입니다.
이름은 '희동이' 라고 해요. 제가 지었어요.
우리 희동이는 참 식탐이 심합니다. 먹을거라면 사족을 못 쓰죠.
자기가 지금 당장 배불러서 먹지 못할 거라도 우선 확보해 놓습니다. (다른 집 강아지도 다 이런가요?)
그러다보니 순 먹는 사진들 뿐 입니다. 개껌과 돼지귀나 돼지코 같은 간식을 엄청 좋아해요.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
평소때는 이렇게 새초롬 하고 얌전합니다 (수컷이니 X추는 못 본걸로 해주세요.)
컴퓨터 하는 주인 곁에 항상 있고 싶어 합니다. 팔걸이를 참 요긴하게 쓰지요.
항상 퇴근 하고 돌아오면 배를 쓰다듬어 줘야 하는데 손으로 하면 싫어해요.
항상 발로 만져줘야 합니다.
도대체 뭔 차이지!?
참 취향이 확실하게 강한 강아지 입니다.
근데 이상하게 조카만 오면 강아지가 엄청 짖어대요.
이유가 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뭐 서열정리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