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유에서 병먹금이 잘 안되는 이유는 사람들이 순수해서-_-?? 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20대 때는 그랬어요.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내가 잘 설득하면 되겠지 싶었습니다.
지금은 생각이 좀 다릅니다. 세상에는 별 인간같지도 않은 것들이 글자 그대로 널려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인간불신에 빠질 듯한 기분입니다.
그걸 직접 한명씩 한명씩 겪으니 그냥 설득 시도 자체를 안하게 되더군요.
저는 제 나름대로는 사고방식이 편견/고정관념 없이 자유롭다고 자부하는데 일정 선을 넘으면 사람 취급을 안합니다.
제가 인간같지도 않은 것들이라 표현하는 사람들은 다 그 선을 넘은 사람들이고 제가 화내는 대상은 대개 그런 사람들이죠
한마디로 쓰레기는 계속 쓰레기.... 말이 통하는 상대는 애초에 쓰레기 짓을 하지 않는다.. 입니다.
그냥 말 좀 섞어보면 각이 나와요.. 아 이새끼는 노답이구나 하고.. 그런 판단이 들면 그때부터 철저하게 무시합니다. 물론 가만히 있는 저를 직접 건드리면 광견처럼 물어 뜯습니다.
사람에 대한 신뢰가 사라진다는게 좋은 현상만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해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