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야간 알바하면서 마침 손님도 안 오는 시간대겠다, 빠진 담배를 채우면서 무슨 정신나간 생각이 머릿속에 들었는지 마침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듣고있던 리듬게임 Deemo 수록곡 Rosetta를 되도않는 발음으로 힘차게 부른 다음 제 자신의 노래실력에 감탄하며 뒤돌아 선 순간 어느새 와 계신 손님이랑 눈이 마주쳤네요=_= 손님이 잘부른다고 하셨는데 왜이리 얼굴이 화끈거리는건지... 30분 전쯤 일인데 아직도 민망합니다. 그냥 어디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싶어요 지난번의 오로나민 씨엠송 불렀다는 손님이랑 다를바가 없어진 이 느낌적인 느낌... 이렇게 이불뻥뻥 흑역사 하나 생겼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