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tor_bot: [친일후손 땅찾기] 과거를 사죄한 친일파 이야기에는 다들 좋은 반응을 보입니다. 비난하는 이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반성은 커녕 몰염치로 일관하는 자들의 태도는 국민의 분노만 증가시킵니다.
그리고 오늘자 훈훈한 뉴스
'친일파' 민영은 후손의 청주시 땅찾기 소송에 맞선 시민운동에 청주지역 고교생들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친일파 민영은 후손의 토지소송에 대한 청주시민대책위원회'는 최근 청주시 고교학생회장연합회의 주도로 지역 내 학교별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민대책위에 따르면 금천고 학생 1천4명이 이미 서명을 완료했고, 운호고는 서명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 청주고, 충북고, 청석고, 상당고 등도 서명운동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시민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뜻을 모아 전달한 서명지는 시민으로부터 받은 서명과 함께 오는 15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려는 시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영은은 1905년 6월 충주농공은행 설립 위원으로 활동했고, 1913년 5월부터 6년간 충북 지방토지조사위원회 위원을 지내는 등 일찌감치 친일 활동에 나선 대표적 친일파로 꼽힌다.민영은의 후손들은 2011년 3월 청주 도심인 청주중학교와 서문대교, 성안길 등에 있는 12필지(총 1천894.8㎡)의 도로를 철거하고 토지를 인도하라며 청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청주지법 1심 재판부가 후손들의 손을 들어주자 민족문제연구소 충북지부 등 도내 시민단체들은 지난 2월 대책위를 꾸려 '토지 소송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항소심을 맡은 청주지법 민사1부(이영욱 부장판사)는 지난 7일에 이어 오는 16일 오전 10시 두 번째 재판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