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너...내가 고백했었더라면 달라질 수 있었을텐데
하려고 했어 근데 그때마다 너가 남자친구가 생기더라구...
너네 집 앞에서 50번을 서성이다가 1번 만나도 나는 그게 너무 행복했었다
만나서 너가 웃을 때 나는 다음에도 만나게 될진 모르지만 또 기다릴 수 있었어
그렇게 기다리다가 이제 정말 좋아서 고백하고 싶었는데 남자친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남자애랑 같이 오더라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 내가 고백하려는 날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하지만 괜찮아 내가 조금 더 기다릴 수도 있고 그때 집안 사정도 좋지 않아서 나는 그냥 그렇게 생각했어.
내가 조금만 더 기다리자
그리구 시간이 흘러서 너에게 다가갈 수 있었을 때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좋아한지 오래되었고 정말 가슴찢어지게 고민하면서 2달을 버티다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나는 어떻게 할 줄도 모르고 속만 썩히다가 그만 두었다.
솔직히 그때가 잘 생각나지않아.머리가 잊고 싶은 것인지 뭔지
근데 너한테 내색한게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말야.우리 사이는 멀어질 것도 하나도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말야.
너는 멀어졌다.군대 안에서 모든 걸 잊고 있었을 때 간간히 페이스북으로 얼굴 확인은 할 수 있었을 때 친구를 끊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끊은 것인지 너가 끊어버린 건지 모르겠지만 끊어졌다.
요즘에도 가끔씩 친구들이 놀려.그때 걔 아직도 좋아하냐구? 이제 아닌데 잘 살고 있는지 아닌도 궁금하지 않은데 보고싶다.
후회는 없어.다시 돌아가도 고백 못할 것같아.그냥 같이 있을 때 우리가 친했을때로만 간다면 좋겠다.
가끔부라도 물어볼 수 있게 말야
오랜만에 친구들이 장난 친다구 얘기를 꺼내는데 아무렇지 않았는데
자려니 생각이 드네요 그냥 가끔 드는 생각같이 지나가겠죠
출처 |
내 머리속...
안에 고이 간직해두었던 것들을 최근에 친구들의 장난으로 봉인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