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한민국이 이제 세월호가 된 것 같다고.
사고, 사건이 일어날 때 대응을 잘 하고 진실을 규명하자고 일년동안 외쳤지만
한사코 듣지 않고 거부하더니.....(주어는 없습니다.)
이러한 태도가 계속되어 이 사단이 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초동대응까진 몰랐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많이 양보해서 이런 생각까지 할 수는 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대응 없이, 손 놓고 있는것 같아 보이는 상황에 할 말을 잃고 있습니다.
계속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 잠을 이루질 못하고 있네요.
슬슬 전국으로 확산되어가고 있는 것 같구요.
설마 여기까진 퍼지지 않겠지...라고 낮에 저에게 말씀하셨던 분에게
그 안일함이 작년을 낳았어요...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손 놓고 있을 수가 없는데, 손 쓸 방도가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욕을 마구마구 하고싶은데 오전에 왜 긴급속보 하나 안뜨는지 답답해하면서 오만가지 찬란한 욕을 다해서
지금은 욕 할 힘도 안나네요.
그저 제 기우로 끝나면 좋겠지만, 그것이 아닌것 같아서.
계속 잠을 못이루겠네요.
답답해서 글이라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