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좋은 밤입니다
좋지 않은 밤이어도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좋은 밤이니 좋은 밤입니다
비가 깨짝깨짝 오네요
너구리 다운 스케일입니다
구리구리한 날에 집에 혼자 있으니
심심하고 밥도 없고 배도 고픕니다
마침 지갑에는 6천원이 있네요
그래서 갔다왔습니다
맥도날드
보통 한번씩은 꿈꿔보셨을겁니다..
피자를 겹쳐서 한입에 먹어보거나..
라면에 계란을 4개정도 넣어서 먹어보던가..
햄버거를.. 여러개 겹쳐 먹어보던가...............
그래서 벼르고 있었던
불고기 / 토마토 치즈 / 맥치킨 버거의 이름을 따
불토치맥버거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이름 참 좋은거 같습니다.. 치킨의 기운을 받아 맛있는 작품이 탄생하겠지요
불고기 버거 / 맥치킨 버거 / 토마토 치즈 버거를 하나씩 준비합니다
토마토 치즈버거는 처음보는데, 원래 있던 맥더블에서 바뀐 메뉴입니다
맥더블이 가성비가 너무 좋다는 사실이 유명해져서인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그 덕분에 더 밸런스 있는 버거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꾺꾺 눌러줍니다
버거 3개를 쌓으려면 패티만 3개 빵만 6개 나머지 잡다한 부수적인 여러가지입니다
눌러주지 않으면 쌓았을때 얼굴만해집니다(...)
첫번째 주자는 토마토 치즈 버거입니다
행복 시리즈답게 단순하게 생겼습니다
오픈!
야채가 많은게 맛있겠네요
다음엔 단품으로 먹어봐야겠습니다
반만 남겨진 토마토 치즈 버거 위에 불고기 버거를 올립니다
빅맥 비주얼이 나옵니다
불고기 버거의 뚜껑을 뒤집습니다
위에 올라올 맥치킨 버거를 위한 포석입니다
마무리로 맥치킨 버거를 올립니다
뭔가 정상적인 비주얼이 아닌 것 같아도 그냥 먹어야합니다
흡사 예전에 먹었던 메가맥이 떠오릅니다
일단.. 혼자 남은 야채빵을 먹습니다
그냥 먹는데도 마요네즈와 야채가 넉넉해서 맛있네요
여기에 치즈 + 토마토 + 패티인데 2천원이라니 가성비 킹인거 같습니다
이제 똘마니는 먹었고 본 친구를 먹겠습니다
흡..
못생겼습니다..
하........
맛은
불고기 버거에 이해할 수 없는 너겟과 무수히 많은 빵이 같이 들어오는 맛입니다
반쯤 먹고 생각해보니
버거 세개를 한입씩 먹는거랑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냥 따로따로 하나씩 먹는게
훨씬 나았을 것 같지만 열심히 먹겠습니다
다 먹은 소감은
안 팔릴 메뉴는 만들지 않는다
따로 나온 버거는 따로 나온 이유가 있다
한동안 맥도날드 근처도 가고싶지 않다면 먹기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