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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니식빵
게시물ID : animal_101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n2
추천 : 19
조회수 : 910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4/09/07 15: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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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비단이예요.
첫째,둘째 이름은 청단,은단인데... 비단이는 비오는 날 만나서 비단이가 됐어요.
8월 18일날 집앞 놀이터에서 삐약대고 울어대서 내다보니 누군가 이 작은 아이를 데리고 안절부절하시드라구요.
내려가보니 탯줄도 안떨어진 완전 꼬물이...ㅠ_ㅠ
친구분이 어젯밤 주워와서 출근하면서 잠시 맡겼는데 분유도 안먹고 어찌해얄지 모르겠다고;;;
고양이는 모래에 배변한다는걸 어디서 들으신건지 놀이터 모래위에 내려놓으셨었어요.헐~ 애는 삐약대고 울고...ㅠㅠ
아깽이라 항문이랑 문질러서 배변유도해주면 된다고 알려드리고 젖병구멍이 너무 작고 빠는 힘이 약해서 못먹는거 같다고 세시간텀정도마다 젖병물리고 배변유도시키고 해야하는데 주워온 친구분이 케어가능하시겠느냐고 말씀드리고 한참이나 얘기 나누고 난 뒤 그래도 맘이 안놓여서 이 아이 케어 못하실거 같으면 차라리 저한테 보내달라고 했어요.
제가 키워서 임보하다 분양시키던지 하겠다고...그러고 연락처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날 밤 11시쯤 데리고 오셨드라구요.
비단이는 그렇게 저한테 오게됐어요.
알고보니 곽티슈상자에 버려진 비단일 그 친구분도 일단 안쓰러운 맘에 구조하셨던건가봐요.ㅠㅠ
세시간텀마다 일어나서 젖병물리고 맛사지시켜 트림시키고 배변시키고 반복....
완전 쑥쑥 컸어요. 중간에 코감기때문에 밤 12시에 병원도 가보기도 했고,..지금은 정말 건강해요.
일단 임보했다가 분양시켜도 될때 쯤 좋은 주인 찾아주겠다고 맘먹고 데려온건데 정이 너무 들어 보낼순 있을런지 고민이예요.
못보내겠죠? ㅠㅠ
완전 잘 뛰고 애교짱짱예요.ㅎㅎ 하루하루 보면서 몇번을 심쿵심쿵하고 있는지...ㅠㅠ 코 양옆에 짜장뿅뿅 완전 매력터져요!
혼자 보기 너무 아까워서 보여드리러 왔어요.다 같이 심쿵!!!!!
저 작은게 지두 냥이라고 식빵을 굽는데 코피퐝퐝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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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울 집 온 다음날 사진이예요.귀도 안펴지구 정말 손가락 두마디만했던거 같아요.꼬물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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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깽이라 종일 먹고 자고 먹고자고 하다보니 이땐 자는 사진이 많아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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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눈 촛점도 또렷해져선 장난도 치고 부르면 대답도 곧 잘해요.이유식도 시작했어요.
어찌나 이쁜지...ㅠㅠ
제 눈에만 이쁜거 아니죠? ㅎㅎ
열 장 넘게 채웠어요!!!!!!!!!!!!!!
 
참 비단이 형아들사진도 올려봐용.
등치 산만한것들이 꼬물대는 비단이보고 도망다녀요..ㅠㅠ 멍충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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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뒤집혔어요. 안세워짐.ㅠㅠ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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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청단이 생일파티해줄때예요.꼬깔모자도 만들어서 씌워주고...ㅎㅎ 표정이 썩 좋진 않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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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은단이는 정말 커요.커도 너무 커요...
저 물...2L짜리예요.500ML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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