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생태계는 일단, 무현질 유저가 정말 많아야 한다.
지금 이 시점에 발끈 하는 사람이 많지 않길 바란다. 천천히 설명하겠다.
협동게임이 아니고 경쟁게임인 이상 이기면 기쁨, 지면 슬픔 이런 건데 현질을 하게 되면 온라인 게임 안에서 현질 안한 다른 사
람의 팀에 비해 현질을 한 나의 팀의 이길 확률이 높아지게 만들 수 있다.
그럼 내가 기쁨을 가질 확률 또한 높아지게 된다. 현금 얼마를 투자해서 기쁨을 챙기고 스트레스가 풀리니 현금을 써도 그리 아깝지 않지.
이 상황은 노현질 유저가 당연히 현질 유저보다 많아야 일어나는 상황일테고 최소한 비슷해야겠지?
1. 노현질 우대정책이 있을 때 (각종 ep 펑펑 퍼주는 공짜 이벤트)
그럼 게임 운영자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정책이 노현질 우대정책이다. 뭐 노현질이 현질보다 좋게 하겠다는 게 아니라
현질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할만하다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거지.
그래서 이 피파온라인 축구게임이 정말 괜찮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 실축도 보면 바르샤나 뮌헨이 항상 살케를 이기
는 건 아니잖아 변수가 많다는 거지 45분 90분 120분 득점확률도 그렇고 그래서 이 게임은 스텟이 중요하지만 100프로는 아니
라는 게 정당화 된다.
노현질 유저가 공짜이벤트를 해서 스텟을 올린다 해도 현질유저만큼 올리기는 쉽지 않은데, 게임의 승패가 스텟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다 보니 노현질 유저도 할만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어 게임을 떠나지 못하고 꾸준히 하게 된다.
노현질 유저가 꾸준히 절반 정도를 차지하다 보니 현질유저도 일정 수준 계속 존재하게 된다. 현질만큼의 승리는 아니지만 사실
노현질 때보다는 승리를 더 챙기고 기쁨을 더 느끼게 되니까.
2. 노현질 우대정책이 없을 때
그런데, 나는 현질을 해서 내 팀이 좋게끔 만들었는데 비교할 노현질 팀이 거의 없게 된다면
온라인 대전 상대는 현질한 사람만 만나게 되고 그마저도 정말 적어서 만난 사람 또 만나게 되는 상황이 자주 일어나게 된다
말이 온라인 랜덤 매치지 그냥 작은 동네 게임이 되는 것이다.
게임 자체의 시스템도 어느 정도 하면 살짝 질리기 마련인데 온라인 대전상대도 봤던 사람만 만나면 많이 질리게 된다.
질리는 게임이 되면 사람은 대폭 줄어든다.
그러면 하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게임에 현질해서 강해져봤자 별 의미가 없기 때문에 현질도 안하게 되고
현질하는 사람이 없다면 게임과 관련된 회사는 직원들 월급을 줄 수 없기 때문에 게임은 곧 서비스 종료를 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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