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구 삽니다. 그러나 대구가 고향이지만 20세 이후 학교와 직장 때무에 서울에서 살다가 작년 부터 부친이 경영하는 회사때문에 내려왔는데...가족끼리 있다가 정치이야기 하면 저는 걍 산책하러 나갑니다. 괜한 말했다가는 빨갱이 같은 소리한다는 욕 들어먹기 딱 좋기 때문이죠.
아무튼 저는 이번에 8장 모두 정말 진보 후보를 찍고 싶었습니다. 근데, 시장후보의 경우, 딴나라당은 병장제대인데, 민주당, 민노당 두 후보다 군대도 안갔다오고, 민노당 후보는 전과까지 있더군요. 아무리 야당이라도 이거 아니다 싶어 시장후보는 1번을 찍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6월 2일 밤에 민노당 후보란 사람은 고등학교 선배랍시고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물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이해는 합니다만, 구태의연한 학연을 이용한다는 생각에 실망감이 더 컸습니다.좀 제발 검정된 사람을 공천시켜주십시오. 대구에도 김두관과 같은 케이스가 나올것이라는 작은 희망이라도 가져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