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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 네 끼.
게시물ID : diet_101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빠별
추천 : 7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10/03 18:11:39
온 가족이 새근새근 자고 있는 아침 9시.
혼자 밥 먹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공방 천정에 물이 새면서 작업실에 물이 쏟아졌다고...

먹던 밥 허겁지겁 먹고 작업실 가서 물 퍼냈죠..

11시까지 물 퍼내니까 배 고파서 허리 꺾이겠더라구요..
단골 밥집 갔는데 이모분들이 공방에 물 들어와 다들 고생한다는 걸 아셔서..
고봉밥에 반찬을 갖가지로 어찌나 많이 주시던지, 쟁반 두 개로 날라 먹었습니다.
햐 진짜 진수성찬을 차려 먹었습니다. 사진 못 찍은 게 한.

먹고 또 물 퍼내고, 걸레로 닦고...
젖어서 버려야하는 것들 버리고 정리하고..
집에 오니 3시. 

또 허기져서 밥 먹었어요.

목욕하고...
이제 다시 작업실 가서 정리해야 하는데,,

또 배고프네요. ㅎㅎㅎ
먹고 일하러 가야죠.

성인은 하루에 섭추해야할 탄수화물이 몇그람이다, 이런거 함부로 정하지 마세요....
저 오늘... 체지방 빠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지방들이 막 못 살겠다고 바락바락 아우성이네요;;;



덧) 저(무)탄수 고지방 다이어트분들께 하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쪽 메커니즘은 몰라요. 관심 갖을 시간도 없고...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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