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시다 보면
90rpm 이상으로 타야 한다
케이던스가 중요하다 라는말 가끔 들어보셨을 텐데요
저도 이번에 로드 입문해서 케이던스에 집착하느라
가민 속도계도 알아보고(ㅎㄷㄷㄷㄷ...)
저렴하게 해 본다고 센서+스마트폰어플 조합도 알아보고 하다가...
결국 깨달았습니다.
아...............나는 돈이 없지..ㅠㅠ
몇 십만원 대 무선속도계를 사서
자전거에 예쁘게 붙이는 것도...
몇 만원 짜리 센서를 사서 스마트폰 어플에 연동하는 것도
결국 자전거에 거치대를 장착하고 이리저리 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케이던스 수치를 확인하려면 주행 중 시선도 분산되구요
그래서 생각한 방법은 바로
(내가 원하는 케이던스) X 2 BPM의 음악을 들으며 페달링을 하는 겁니다.
원하는 케이던스가 90이다 라고 한다면
170~180bpm의 음악을 들으며 페달링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음악을 도대체 어디서 찾느냐?
맨 처음엔 메트로놈 mp3파일을 받아서 들어볼까 했는데
그러다가는 정신병 걸리겠더군요
삑삑삑뺵~ 하는 소리를 몇시간 동안 들을 순 없잖아요
그러다가 찾은 사이트가 바로
달리기/사이클링 등 운동할 때 들으면 좋을 것 같은 음악을 믹스해서
장르별/BPM별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대부분 한 믹스당 40~60분 정도 되구요
클릭해서 들어가시면
믹스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자신이 원하는 케이던스를
음악에 맞춰 누리세용~~~
------------------------ 추가사항 -----------------------
사고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물론 주행 중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건 위험한 일이죠.
케이던스 유지를 위해 음악을 들을 때는
비트만 간신히 들릴 정도로 볼륨을 낮추고 타시길 권장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헬멧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소리가 더 크게 들릴 정도로 볼륨을 낮추고 타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