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밥먹다가 열받는 일이 생겼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77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iel7
추천 : 3
조회수 : 2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29 05:38:03
옵션
  • 창작글
이야기는 서부의 한 소문난집에서 시작되는데...

나이든 아저씨와 아가씨가 들어온다

오더를 이미 마친 오징어는 밥을 기다리며 반찬을 먹기시작하는데...

아저씨: 아 여기가 내가 즐겨가는 한국음식점이야 아들래미도 여길 좋아했지 ㅎㅎ

아가씨: 오 그렇스무니까 ? (일본어)

아저씨: 응응 오늘은 내가 살테니까 맘껏 먹어 

이쯤되서 그들이 일본인이란걸 알았다

아저씨:저기 여기 오더할께요 ! 

아가씨:저기 저건 뭐에요 ? 맛있어보이네요 저걸로주세요 (나를 가르키며)

난 그때 나온 부대찌게를 혼자(ㅜㅡ) 먹고있었다.

주문이 들어간후 그들의 대화를 반강제적으로 듣고있었다(아저씨목소리가 너무커서 짜증이 좀났던것은 사실)  

그후에 들려오는 말은 이러했다

아저씨: 저기저 청년보이지 ? 한국인들은 미개해서 밥먹을때 저렇게 업드려먹어 웃기지 ? 

순간 내귀를 의심했다... 필자는 2년정도 일어를 공부했기때문에 잘하진 못해도 알아듣는 귀를 연마한것이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가서 따지기도 뭐하고 먹는 음식이 라면이 있기때문에 불는건 용납되지 않았다.

 순간 나의 평균미만의 머리가 가동되며 멋지지 않은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나:아주머니 여기 장갑하나만 주세요.  

아주머니: 왜 ? (단골집이라서 아주머니는 단호했다)

나: 저기저 일본손님들이 한국비하하네요

아주머니: 아이런 &#£!&# 들이 알았어 기디려봐

장갑을 받은 나는 그들이 보이게 부대찌게 냄비를 한손으로 들고 얼굴에 가져다가 먹기시작했다.

그걸 보던 아저씨 

아저씨:학생 지금 일부러 우리보라고 하는거야 ? 

놀랍게도 아저씨는 조생진 이였다.  

나: 아뇨 그냥 미개해보이지 않기위해서 위대한 일본의 문화를 몸소 채험하는중입니다

아저씨: 학생 다른 학생이 그렇게 하면 일본인들이 머떻게 생각하겠나 ? 

나: 어이가 전두엽 후두엽을 차고 나가는 바람에 말이 나오지 않았다.

 마음을 가다듬고 

나:아저씨 저 일본어 할줄 알아요(일본어로)

아저씨: 흠 험 흠 헐 헉 켁

나:그냥 밥드시고 나가세요 전 사과할 맘없으니까요 

그와중에 일본인 아가씨는 부대찌게보고 좋아서 인스타질 하고있더군요.

음.... 이겅 어찐 끝낸담.... 

 
그집음식은 맛있었습니다  
출처 소문난집에서 영양분을 섭취하던 오징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