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뭐시기 검사가 방송나와서 억울하다고 떠들 때,
더 이상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 없는 세상을 다함께 만들자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 사건이 흘러가는 꼴을 보니,
이 전 정권들에서는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덮으려고 했었는데,
정권 바뀌었고 만만하니 내가 당한 것 왜 완벽하게 해결 못해요로 주객이 전도되어 버렸다.
당신이 방송나와서 떠든 본질이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 없는 세상 만들자는 것 아니었어?
그런데 지금 보니, 나 억울한 일 당했는데 왜 니들이 완벽하게 처리해주지 못해? 빽~
당신에게 묻고 싶다. 그렇게 처리 과정이 당신 맘에 안들었어?
처리 과정이 맘에 안들었다고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맞대응하는 용기가 지난 6년 간은 어디로 가출했었던 거니.
강자에겐 약하고 그나마 인간적인 대접을 해주는 상대는 미친듯이 물어뜯는 모습이 어쩌면
당신이 속한 검찰의 본래 모습이었지. 역시 좋은 말로 시작했지만, 당신 또한 예외가 아니었어.
개혁을 하자면서 하는 짓을 똑같네. 똑같아.
어줍잖은 명분 뒤에 숨어 장난은 그만 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