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TV ‘신강균의 뉴스 서비스 사실은’이 11일 국회 문화관광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이사장 이상희)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에 의해 대표적인 편파 프로그램으로 지목됐다. 방문진은 MBC의 최대 주주이다. 한나라당 정병국(鄭柄國) 의원은 “올해 9월 초까지 방송된 ‘신강균의 사실은’ 32회 중 25회(78%)에서 조선·중앙·동아일보를 비판했다”면서 “특정 신문 공격에 총대를 멘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같은 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방송위원회가 만든 ‘시청자 불만처리 현황 분석(2004년 1~8월)에 따르면, MBC에 제기된 불만 464건 중 ‘신강균의…’에만 27건이 접수되는 등 개인의 명예훼손에 대한 불만이 타 방송사보다 많았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방송위는 이에 따라 ‘신강균의…’에 대해 ‘방송의 영향력을 감안하여 주의 깊은 제작 및 표현 수위 조절 등 노력이 요청된다’고 썼다”며 “이 프로그램이 TV 편파방송의 대명사”라고 했다. 심 의원은 이어 “MBC가 자체 운영 중인 시청자위원회에서도 이 프로그램이 편파적이란 지적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열린 MBC 시청자위원회는 “특히 ‘신강균의…’에서를 보면, 사안을 논리적으로 접근해서 결론을 내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결론을 내리고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들이나 그런 보도를 하는 신문들을 향해서 호되게 꾸짖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청자위원회는 5월에도 “조선일보에 대한 비판적인 논평의 내용에 있어서 논리적 비약과 함께 설득력이 부족했다고 본다”고 했다. 이상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이런 야당의 문제 제기에 대해 “여러가지 문제와 물의를 일으킨 것이 사실이며, 계속 주의하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야당 의원들은 또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도 “대통령 탄핵과 4·15 총선을 전후해 편파 방송을 했고, 최근엔 국가보안법 폐지 찬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야당에 따르면 MBC 시청자위원회는 3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조간 신문 기사를 소개하는 기자의 멘트를 보면, 조선·동아 등과 같은 특정 언론의 보도 태도가 못마땅하다는 분위기를 느끼게 할 정도로 기자 개인의 가치관이나 감정이 개입된 인상을 주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평가했다. 시청자위원회는 “청취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객관적으로 신문의 주요기사를 소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조선일보 10/11] 아무리 조선일보가 썼다지만.... 이건 MBC도 인정하는 사안이고 하니.... 제발 '역시 조선일보' 이따위 태클 사절... 현실도피성 리플도 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