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겠지만
그 유명한 부천서 (현 부천 원미 경찰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 이신 분이
이번 "안태근 및 검찰 성추행" 사건의 위원장으로 위촉 되셨네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부림사건, 깃발사건 등과 더불어 5공화국 시기에 일어났던 인권 유린 사건으로 굉장히 유명했던 사건의 피해자 이시죠
그리고 그 변호를 하셨던 분이 그 유명한 "조영래" 변호사 이시고... (박원순 현 서울 시장님도 변호인단에 있었음)
문재인 대통령도 故조영래 변호사님과 굉장히 가깝고 존경했던 분이신데....
당시에는 권양 성고문 사건으로만 뉴스에서 나오고... (성고문이란 말 자체도 뉴스에는 안 나왔음)
어른들이 다 저 아가씨 시집은 어떻게 가냐고 걱정하는 분 반 / 욕하는 분 반 이였는데...
격세지감이세요
그런 분이 검찰 성폭력 피해 조사 위원장이 되다니...
참 역사란게 얄궂은 부분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