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그루밍시전 중!!!
존슨 돌보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음
밥, 오줌, 운동, 잠
다 였음...
날이 갈수록 김싸이의 소변유도는 노련해지고 있었음..
"너의 배변유도를 지켜보면 내가 쌀거같아"
그리고
존슨녀석이
먹고 싸고 자고 밖에 안해서
이야기 해줄게 없다능
4편에계속...
4편입니다.
김싸이가 주말에 일이 있어서
이번주는 우리집에서 존슨을 보기로 해서
데리고 왔음.
우리집에서 2003년생 골드미스(강제처녀)견이 한 마리 있음.
이름:꼬꼬(2003년생)
별명:지옥의식견
좋아하는 단어:족발, 통닭(치킨은시러함), 탕수육, 피자, 시키까?, 106동 402호(우리집주소)
좋아하는 도서:음식배달 책자(이 책을 들면 낑낑 R&B시전)
특징:오라고하면 도망감, 겁이 많음, 자긴 사람이기때문에 동물이 무서움 등등...
골드미스니까 거대한 사진첨부
첫 만남 + 기타동
과연 둘은 친해질수 있는것인가...
꼬꼬가 항상 궁금해하긴 함.
새벽에 살짝들어와서 보고 가고
낮에도 보고 눈마주치면 놀라서 몇 시간씩 밖에서 서성이고...
존슨녀석은 항상 이렇게 잠.
넘어트려도 다시 저자세로 잠들고, 다른 집 고양이들은 오나전 오픈마인드로 자던데
다 벌리고 말야...
자고있을때 여기저기 찍었음...
이름을 존슨이라 지었더니
주위 친구들이
"존슨 잘있어?", "존슨 잘지내?"
라고 안부를 물을때마다.
"내꺼 말야?"라고 대답하면
어색하고 참 좋다...
대부분 이런 반응이다.
9월 21일
낮에 소변유도하는데 갑자기
"뿡"하면서 방구를 꼈음.
나랑 방구튼사이 되버림.
내 방구에는 깜짝놀라는 반응을 보여서
나는 수치심을 느낌.
존슨이 자는 박스집에 문을 만들어 줬는데
바로 들락날락해서
기분이 좋았음.
정말 폭풍성장력!!!
그러던 중
누나한테 연락이 옴.
고양이 주인 생겼냐고?
아직 안생겼다니까 사촌누나가 기르겠다고하셨음
올레!!!!
드디어 가는구나! 했는데 헤어질거 생각하니까
그렇게 좋지만은 않더라 ㅠㅠ
그래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서 다행
사촌누나는 현재 강아지를 한마리 기르고 있는데
그녀석도 유기견이라고, 고양이는 첨이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잘 기를거라며
걱정말하고... 울컥...
존슨아....
가나?
밀려오는 슬픔에 같이 사진을 찍음...
10월 초에 서울가는 친구가 대신 데려다 주기로했음.
아쉽지만 받아들여야겠음
5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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