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제 친구가 겪은 일인데 정말 듣다듣다 못참아서 여기에 하소연합니다.
제 친구는 여행사직원입니다.
본사 직원은 아니고 그냥 대리점직원인데
대리점 직원같은 경우에는 단체손님일정이 잡히면 한국에서부터 같이 출발하여, 모든 일정을 함께 다니며
귀국까지 인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도 어린이집원장들의 단체일정이 잡혀 함께 나가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여행일정이 아닌 국가에서 교육적차원에서 보내주는 연수개념으로
서구권국가(자세한 국가명은 말씀드리질 못하는점 양해해주셔요..)로 약 일주일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인원은 약 20명가량이었습니다.
가기전부터 말도많고, 탈도많아 불안한 마음으로 떠나게 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어린이집원장이라는 사람들의 인성이 정말 못되쳐먹었더군요
여행사직원에게 소리지르는건 기본이고 무슨 하인부리듯이 부립니다.
반말은 기본이며 본인들이 여왕이라도 된양 자유시간에도 자신들을 따라다니며 사진이나 찍어라
분명 교육적목적으로 온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에는 관심없고 오로지 자신들의 편의만을 강요합니다.
그러다 결국 나라망신까지 시킵니다.
아래는 연수차 들린 해외어린이집에서 보내온 이메일 번역본 전문입니다.
-어제 저희 시설을 방문하여 투어를 했던 방문자들에 대해서 피드백을 주여야 할것같습니다.
투어가이드는 매우 좋았으며, 예의바르고, 투어하는동안 많은 배려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서 그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합니다.
하지만...이번 방문팀은 매우 무례하고, 제 말을 잘라먹고, 제 투어를 따라오지도않고 벗어나기 일쑤이며, 허락없이
허락되지않은 방에 들어가고, 말하는 도중에 자리를 이탈, 그리고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그들의 몸짓과 표정에서 나의 유치원에
대해서 안좋게 말하는걸 느낄수 있었으며, 이는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들은 학교에 관해서나, 우리의 가르침에 대한 철학적 관심이 없었으며 우리가 얼마나 버느냐 등에 대한 개인적 질문을 물어보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투어가이드가 이에 대해 매우 당황하는것을 느꼇으며, 투어가이드는 여러차례 이들을 말리려고 애썻으며, 그들이 말하는
부정적인 것들에 대한것을 나에게 전달해주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이는 전혀 좋은 경험이 아니었으며, 앞으로 저는 이런 무례하고 짜증나는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행동하는 것이라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당신이 이것에 대하여 알아야한다고 생각하며, 한국에서는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는 알고싶습니다.
나는 당신이 그들이 얼마나 유치원 또는 아이들에 대해 전혀 무흥미했으며, 그들은 그저 잠깐 사진만 찍고 나가고싶어했습니다.
몇몇은 듣기도하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절반 이상은 매우 무례했으며, 그들이 우리 시설들보다 낫다고 하는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는 전혀 좋은 경험이 아니었으며, 이런 식으로 방문을 원한다면 이런 서비스를 위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을것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대체 어떻게 행동을 하면 저런식의 메일이 올지 상상도 가지않네요
본인들의 돈으로 가는것도 아닌, 우리가낸 국민세금으로 가서 저런행동을 한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물론 모든 어린이집원장님들을 욕하고 비난하는것은 아닙니다.
정말 좋으시고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똘똘 뭉친 선생님들도 계시겠죠
가뜩이나 어린이집에 대한 여론도 안좋은데 저런식의 행동은 제살 깍아먹기 라는걸 왜 모르는 걸까요.
정말 화도나고 답답하여 하소연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