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춥던 겨울 어느날...
출근길이였죠.
저는 운전 중이였고...와이프는 조수석에서 신나게 쿠키런을 달리고 있구요.
사거리를 지날때 신호가 바뀌며 저는 정지를 했고...
그렇게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뒷문이 열리더라구요.
깜짝놀라서 뒤돌아 보니....
아가씨 두명이 타더라구요.
정말 개깜놀...ㅡㅡ;;
도대체 밤에 얼마나 퍼 마신건지
여자 두명에게서 술냄새가.....ㅡㅡ;;
그렇게 그 두 아가씨는 혼수상태로 빠집니다.
강제로 내리게 할 수도 없고...(얼어죽을듯...)
직장이 근처라서 주차장까지 가서(5분거리) 파출소에 전화를 했어요.
여경이랑 같이 직장으로 와서 데려가 달라고...
제발 빨리 후딱..........
직장 동료들 잼난 일이라며 나와서 죄다 구경중이고...
두분은 숙면중인데...경찰이 오는게 보이는 타이밍에...
한 여자분이 벌떡 일어나더니.....ㅠㅠ
우엑!! 하시면서 제 차는 ....
결국 ㅠㅠ
세차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서 사장님에게
돈 더 주고...ㅠㅠ 세차..
이젠 문 잡그고 다님...ㅠㅠ